귀농귀촌 부문 대상 영예

고창군이 대한민국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1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은 조선비즈가 주최하고, 조선일보·TV조선·산업통상자원부·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며 글로벌 브랜드 경쟁시대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최고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007년부터 전북 최초로 귀농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귀농귀촌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하고 폭넓은 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2184세대(2476명)가 귀농 귀촌했고, 2007년 이후 모두 1만1144세대 1만5959명이 정착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인구유입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준공돼 예비 귀농귀촌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지원되고, 올해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입주해 창업교육과 기초영농교육을 통해 농촌에서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은 지역 전체에 분포돼 있는 고인돌과 고분군을 보듯 수천 년 전부터 살기 좋은 곳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며 “최근에는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소득 사업과 다양한 인문교육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주민 삶의 질이 높아져 가고 있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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