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농협 제14대 최동선 조합장의 취임식이 21일 오후 3시 하나로마트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 신대용군의장, 한완수 도의회 부의장,이승계 군 지부장을 비롯,각급 기관단체장과 농협 대의원 및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의례, 조합장 선서, 취임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동선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조합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2,400여 조합원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특히 " 이번 선거에서 저와 같이 선전 해주신 두분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 고 말했다.

또한 17년여 긴 세월 동안 임실농협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이재근 전 조합장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이어 최 조합장은 " 오늘 날 농업 농촌과 농협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면서 " 위기를 기회 삼아 새롭게 도약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합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조합원과 전 임직원이 하나 되어 임실농협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과 복지사업을 확대 실시하여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농협을 만들겠다" 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임실농협은 총 자산규모 2,385억원,조합원 수 2,400여명이며 지점 4군데 및 DSC(벼 건조.저장시설), 지난 해 준공한 하나로 마트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건실한 지역 농협이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