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장애인 안전에 가장 필요한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임준 시장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로 장애인이 사용하는 전동 보장구에 IT단말기를 장착해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된 응급 상황을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특히 IT단말기는 긴급 콜 기능과 블랙박스 기능이 있어 범죄 발생과 신체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행인, 관제센터, 긴급출동 인력에게 실시간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시는 장애인 단체를 대상으로 이미 시연설명회를 가졌으며, 향후 대상자가 선정되면 오는 5월부터 1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주관 업체 ㈜스타고어는 전동보장구에 적용되는 카메라, 긴급 콜 버튼, GPS등 5종의 부착 장비를 시범기간 내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장애인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다음달 1일부터 20일까지 소속 장애인 단체 및 연합회에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