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남부시장 점포정비 촉구

21일 열린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시정질문이 펼쳐졌다.

▲박선전 의원(진북동, 인후1·2동, 금암1‧2동)

박 의원은 종합경기장의 지지부진한 개발과 전북도와의 갈등 해소 등을 위해 전주시 청사를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주시가 종합경기장의 대체시설을 현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옮기고 종합경기장은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지만 현재까지 진척이 없고 시민공원만으로는 인근 지역활성화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현 전주시 청사의 경우 건물과 부지가 매우 협소하고 사무공간 부족으로 인해 시가 주변 여러 곳에 사무실을 임대해 비싼 임대료를 주고 사용하면서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완산경찰서를 현 전주시청 부지로 이전하고 전주시청을 종합경기장에 신축하면서 한옥마을 연계 관광의 확장은 물론 구도심 공동화방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주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의 버스노선과 가설점포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김윤철 의원(노송·풍남·인후3동)

김 의원은 남부시장 천변의 가설점포가 갈수록 줄고 있지만 정비는 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기준으로 남부시장내 188개 가설점포 가운데 폐점된 가설점포는 44개소에 이른다.

또 전주시가 2001년부터 무상사용 협약서에 의거 최초 계약자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지만 대부분 창고로 사용되면서 정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가설점포를 전면 재정비해 계절별 채소와 과일, 생선 등 중간 유통 없는 값싸고 신선한 품목을 집적화 할 수 있는 특화된 물품거래 여건을 만들고 전면 한줄 정비 등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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