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김송일 행정부지사가 1년 6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22일 퇴임한다.

21일 기자실을 찾은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1990년에 공무원을 시작해서 올해 30년이 됐는데, 전북에서 일하면서 분에 넘치는 은혜를 받은 것 같다”며 “전북맨으로써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전북이 꼭 잘되길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송일 부지사는 2017년 9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로 취임해 1년 6개월 간 부지런하게 지역을 뛰어 다니며 민선6기와 7기의 안정적 도정 운영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선거에 따른 도지사 권한 대행 체제 속에서도 빈틈없는 운영으로 삼락농정, 토탈관광, 탄소산업 등 주요 성과를 이뤘다.

  김 부지사는 “가장 보람됐던 일을 꼽자면 미세먼지, 악취,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환경문제에 대해서 직원들과 함께 구체적인 대안마련을 위해 치열하게 회의를 했던 것이다”며 업무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그동안 많이 도와주셔서 무탈하게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전남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중앙인사위 총무과장,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전북도의회 사무처장, 전주시 부시장, 정부청사관리소 서울청사관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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