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협의회··· 개발계획 공유

전북도가 21일 공공기관 임직원 20여명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제22회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 날 회의에서는 이전기관들이 지역 상생발전 활동을 내실 있게 확대해 나가기 위해 사전에 협의한 기관별 지역발전계획을 공유했다.

참여기관 대표들은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기업과 지역대학‧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전주한옥마을, 완주공동체지원센터 등 도내 우수사례를 교육과정에 접목해 농특산물·우수상품 전시·판매하기로 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도 2020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상생희망펀드를 조성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안전 미리캠퍼스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전북의 특화산업과 지역 내 농생명 인프라 강점을 연계한 R&D 실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금융 전문인력 양성, 금융도시 인프라 조성을 추진키로 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작은도서관 30곳에 2만여권 도서를 기증키로 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정부의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전기관들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지역발전계획이 잘 시행되도록 전주시, 완주군, 유관기관들과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