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유도 전북대표 선발전

여 중등부 대거 선발 주목
남 중등부 원광중 4명올려
진정민-박하연 기대주 꼽혀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유도 전북대표 선발전이 마무리됐다.

지난 23일 전북체고에서 진행된 이번 선발전은 여자 중등부에서 고창 영선중이, 남자 중등부는 원광중이 대거 선발된 가운데 부문별 선발전이 펼쳐졌다.

특히 선발전 결과 여자 중등부는 고창 영선중의 이혜원, 박하연, 한효경, 박주영, 노지원, 김유경 등 6명이 이름을 올리며 유도 명문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고, 나머지 한 명엔 전북중 오지희가 포함됐다.

남자 중등부는 이종민(전북체육중), 장광현(전북중), 진정민(전북중)이 선발된 가운데 원광중은 신찬민, 서기원, 김준태, 김동성 등 4명이 전북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초등부는 일 부천초가 남자 3, 여자 1명을 선발한 가운데 체급별 고른 분포를 보였다.

남자 초등부는 이리 부천초 조성현, 서원준, 현진원 등이 선발됐고, 이밖에 백재민(군산 소룡초), 김상민(남원 용성초)가 각각 포함됐다.

여자 초등부는 주한울(군산 소룡초), 조은미(이리 부천초), 양유리(남원 용성초), 임근혜(대정초)가 각각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올해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남중부 진정민(전북중 3년)과 여중부 박하연(영선중 2년)이 꼽힌다.

박하연은 지난해 소년체전에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1, 2위를 휩쓸며 최고 기량에 올랐다는 평이다.

진정민 역시 -81kg급에서 국내 최고를 달리고 있어 올해 소년체전 금메달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잡고 있다.

전북유도회 구상회 전무이사는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항상 메달을 획득해오고 있다”며 “초등부의 경우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좌우하기 때문에 메달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중등부에는 한 두 개의 메달 획득이 예상된다. 목표치 이상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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