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재개발원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왜곡된 항일과 친일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24일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오는 4월 1일부터 핵심리더 양성, 전북 홍보교육과정 등에 우선 반영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3·1운동과 항일투쟁사’, ‘우리역사 바로알기’ 등의 주제로 역사관 교육과 역사 유적지 현장학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수준 높은 ‘전북인의 항일 독립운동사 과정’을 별도 신설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교육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전북 출신 항일 독립운동가 백정기 의사 기념관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답사 등의 현장학습을 병행하고, 동학농민혁명 정신에서 3·1운동까지 이어지는 항일투쟁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동원 전라북도인재개발원장은신동원 전라북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역사 교육과정이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갖춘 공무원을 육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전북인의 항일 독립에 대한 재인식과 전북인의 자긍심을 드높여, 전북대도약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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