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4월부터 도내 시내버스 213개 노선 270대에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는 버스 내부에 무선AP(인터넷 접속장비)를 설치하고 승객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도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일 무선AP 설치작업을 마무리하고 시험운영을 시작했으며, 내달부터는 본격적인 이용이 가능 할 예정이다.

1,2차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4월부터 운영하는 270대 버스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해 오는 7월까지 2차로 530대를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시내버스 652대 노선 대부분에서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시내버스에서 휴대폰 와이파이 목록 중 PublicWiFi@BUS_FREE’를 선택하면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도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7월까지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내버스 800대로 확대하여 도민들이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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