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는 고창고등학교(교장 변우용) 동문인 고 박주황 선생 유족들은 지난 19일 고인의 뜻을 받들어 모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월 28일 99세의 일기로 작고하신 후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 대표인 전북대 박성광 교수가 장학금을 기부하면서 "네 꿈이 끝날 때 네 청춘 끝난다"는 고인의 뜻에 따라 '높은 뜻 푸른 꿈'을 가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도록 당부했다.

고 박주황 선생은 고창고를 졸업한 후 고창고 교사와 전북대 법과대학, 사회과학대학 학장, 전주대 초대총장을 역임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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