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쌀의 과잉재배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 작물 식량 자급율을 제고하기 위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받은 농지에 벼 대신 타 작물을 최소 1,000㎡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 및 기능을 유지 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

소득감소를 보전해 주는 제도이다.

올해 임실군의 논 타 작물 목표면적은 284ha로 9억6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료는 ha당 430만원, 일반작물.

풋거름작물은 340만원, 두류는 325만원, 휴경 280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수급관리가 필요한 4개 품목인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사업대상 작물에서 제외된다.

군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논에 콩 재배농가 농자재 지원, 밭 전환 농기계지원, 쌀 농업 고정직불금지원 등 3개의 자체사업에 예산 2억8610만원을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논에 콩 재배 농가에 콩 종자 및 멀칭비닐을 지원(단가600천원/ha, 보조50%, 자담50%)하고, 논에 타 작물 재배농가에 경운기, 관리기, 콩 수확기 등 농기계를 지원(단가5,000천원/대, 보조50%, 자담50%)한다.

또한 올해 논에 벼대신 타작물을 재배한 농지에 종전 벼 재배농지에 변동직불금으로 지급하던 군비직불금을 고정직불금으로 전환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신청은 1월 22일부터 6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는 사업신청서 1부와 약정서 2부를 작성하여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임실 군청 농업축산과 친환경농업팀(☎ 640-2683)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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