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청소년활동연구소
문화재-관광지 연계
'청소년과학수사대' 운영

문화재와 관광지를 연계한 이색적 청소년 여행이 펼쳐진다.

길청소년활동연구소가 마련한 ‘청소년과학수사대’는 백제 30대 무왕과 무왕비가 잠든 쌍릉에 고려 시대 도굴범이 타임머신을 타고 다시 나타났다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프로그램은 도굴범의 흔적을 찾아 분석하고 도굴범을 잡는다는 구성으로 돼 있으며 기존 해설중심적 여행에서 탈피해 호기심 가득한 추리가 이뤄지는 미스터리 체험여행이다.

체험장소도 청소년들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곳으로 선정된다.

솔로몬로파크에서 과학수사대 체험교육과 모의국회, 모의법정 체험을 한 후 익산 쌍릉에서 도굴범의 흔적을 찾아 분석하고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도굴범을 잡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5월까지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 또는 일요일 접수를 받는다.

선착순 25명 이상으로 별도 일정 운영이 가능하다.

길청소년활동연구소 이광현 소장은 “역사 스토리를 일부 재구성해 고대 문화재와 현대 관광지를 연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역사체험과 법 체험 교육을 동시에 담아낼 수 있다”며 “청소년 지도자들이 김코난과 이설록이 돼 청소년과학수사대를 더욱 재미있게 이끌어간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테마버스체험여행으로 문화공감 곳간과 길청소년활동연구소가 협력해운영하고 있다.

체험비는 익산기준으로 체험비와 식비, 교통비 포함 2만원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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