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3실1센터13팀 조직 확대
혁신전략부-사회적기업가
육성팀 신설··· 인사예고제
도입 전문성-책임감 강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이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경영 혁신을 꾀하기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도민의 삶터를 일구는 혁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경진원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이를 통해 터미널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확대하고 전북도와 업무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는 복안이다.

25일 경진원에 따르면 신임 원장 취임에 따른 새로운 목표 달성과 정원확대로 인한 조직 운영의 내실화를 향상시키기 위해 현 3실1센터12팀에서 1부3실1센터13팀으로 조직을 확대·개편했다.

이에 따라 내부 인사도 마무리, 다음 달 1일부터 새로운 체제가 본격 가동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혁신전략부’와 ‘사회적기업가육성팀’ 신설이다.

우선 혁신전략부는 기업경영, 지역, 현안, 시장변화 등에 민감한 전문컨설턴트를 실시하는 터미널기관으로써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신임 원장의 기관혁신 목표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는 고객, 즉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미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 청취에 더욱 집중하면서 이를 정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회적기업가육성팀 신설은 사회적경제 연대 활동을 위한 앵커조직 위상을 정립하고자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기 위함이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전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올해 추진사업을 본격화, 사회적경제 선도기관으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것.

이와 함께 전북도와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함으로써 더 많은 효과를 창출하고자 도의 조직개편을 반영, 기업성장지원실을 통상마케팅실로 변경하고 도의 기업지원과·미래산업과 업무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어, 상생협력실은 일자리정책관,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에 도에 신설된 사회적경제과와 업무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진원은 결국,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전국구 기관이라는 위상을 높이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온·오프라인, 수출 등 어느 단계에서나 지원이 가능한 전문기관이라는 위치를 확고히 하는 등 조직의 질적 성장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조지훈 원장이 취임 후 조직의 장기적 발전을 전제로 조직 개편에 공을 들인 만큼 이에 따른 인사를 위해 그동안 전 직원 면담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조직의 원활한 운영과 업무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인사 예고제까지 도입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새로운 인력풀이 생긴 만큼 이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취지도 담겼다.

내부에서도 조직에 자율성을 불어 넣으며 업무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개편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조지훈 원장은 “기관 운영의 내실화에 더욱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 이에 마케팅지원 특화 기관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하게 됐다”며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역시 마찬가지다.

이제 일할 준비를 모든 끝마친 만큼 앞으로는 중점혁신과제와 지속혁신과제를 적절히 안배해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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