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5일 본청 2층 강당에서 입상 학생 및 운동부 지도자, 학교장, 감독교사,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입상 선수 및 지도자 포상격려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전북 학생선수들이 금 14개, 은 17개, 동 16개 등 총 47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라북도 동계 종목의 위상을 알리는데 기여한 입상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는 바이애슬론 종목에서 금 10개, 은 11개, 동 10개의 메달 획득하면서 10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바이애슬론 종목에 출전한 무주고 최윤아 선수가 4관왕을 차지하면서 바이애슬론 종목과 전북도의 동계체전 출전 사상 최초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안성중 김가은, 무주중 정영은, 무주초 김혜원, 안성초 정세은 선수 등 총 4명의 선수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학생선수는 금메달 30만원, 은메달 20만원, 동메달 10만원을, 지도자는 금메달 100만원, 은메달 50만원, 동메달 30만원씩의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정병익 부교육감은 격려 인사말을 통해 “전북을 대표하여 참가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내기까지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더 크게 키워가며 전북의 체육영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지난 2월 19~22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북 학생선수단 158명, 임원 50명 등 총 208명이 5개 종목에 참가해 경기, 서울, 강원에 이어 21년 연속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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