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조직위, 이명세감독
초청 마스터클래스 등 진행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는 영화 창작자 지원을 위한 미들 어스 ‘라이팅’ 캠프(Middle Earth ‘Writing’ Camp)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형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 ‘미들어스 랩(Middle Earth Lab)’의 연계 프로젝트로, 영화 창작자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작의 기본이 되는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창작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캠프는 영화인의 기본적인 역량인 ‘라이팅(Writing)’을 메인으로 한다.

‘Present-20: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주제로 지난 20년간 한국영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한국 사회를 구성하는 ‘인정(인물의 심리적 동선)’과 ‘사정(인물의 상황적 동선)’을 통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는 족장과 부족원으로 구성되며 족장은 이명세 감독이 초청돼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를 중심으로 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또 신연식 감독은 참가자의 시놉시스를 기반으로 스토리텔링 분석 강의를 펼친다.

모그 음악 감독의 ‘영화음악의 인정과 사정’ 강연과 더불어 전주영화제 이상용 프로그래머도 강연자로 참여해 ‘인정의 영화, 사정의 영화’를 주제로 강의한다.

제1회 미들어스 ‘라이팅’ 캠프는 영화제 기간인 5월 9일부터 12일까지 라마다전주호텔에서 진행된다.

본인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 희망자는 자기소개서와 개발 중인 시놉시스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기한은 28일부터 4월 6일까지며, 부족원 20명을 선발한다.

최종 선정자는 영화제 배지 발급, 폐막식 초대를 비롯해 영화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캠프 기간 숙박, 식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나 02-2285-0562로 문의하면 된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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