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이엔지, 태양광 발전장비
생산-475억 투입··· 300명 고용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관련 생산 공장이 처음으로 들어선다.

태양광 구조물 등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네모이엔지는 오는 2022년까지 475억 원을 들여서 새만금산단 6만6천㎡에 태양광 발전 장비와 부품 생산 공장을 짓고 300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26일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에 따라 4월부터 재산가액의 5%인 국내 기업 임대료를 외국인 투자기업과 같은 1%로 낮춰서 장기임대 용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 날 착공식에는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주민 등이 참석했다.

네모이엔지는 2022년까지 새만금산단 2공구 내 6만6천㎡에 태양광 구조물, 수상태양광 부유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투자 규모는 475억원이다.

이 업체는 새만금에 추진 예정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고 수출도 할 계획이다.

윤석진 대표는 "새만금에서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리적으로 중국 진출과 외국수출에 이점이 있다"며 기업 성장과 함께 지역 인력을 채용해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숙 청장은 "네모이엔지 공장 착공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만금에 많은 기업이 투자하도록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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