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현장체험학습 추진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침을 개선키로 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원업무 경감과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해 현장체험학습 추진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단위학교 현장체험학습 추진자료 탑재 횟수를 총 4회에서 1회로 줄이고, 운전자 음주 감지는 철저히 실시하되 학교자체 실시로 완화하고 미세먼지 관련 대책 수립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학생 안전사고 예방과 청렴 준수 이행을 위해 교육(지원)청에 현장체험학습 지원단을 구성, 현장체험학습 컨설팅도 지원한다.

특히 150명 이상 대규모 또는 규모와 상관없이 해외 테마식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은 계획 수립단계부터 세부 추진절차, 안전, 청렴 등 전반적인 컨설팅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적합형 체험학습 매뉴얼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교육적인 현장체험학습 여건을 마련하고, 단위학교 지원을 통해 학교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안전한 체험, 효과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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