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신임 행정부지사
"인권위 출장소 설립 노력"

최용범 신임 행정부지사(57)가 경기도에서 촉발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패싱 논란에 우려감과 함께 협의,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6일 전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최 행정부지사는 경기도가 공무원 교육을 인재개발원에 위탁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경기도에서 자체적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면 전북혁신도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등을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전북 혁신도시에 유치한 국가기관이라는 점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전북도와 제주도에서 설립을 요청했던 국가인권위원회 출장소가 현재 제주도에서만 설립을 검토중인 것에 대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와 협력해 전북에도 관련 기관이 설립 될 수 있도록 대안을 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통’을 제1과제로 꼽으며 “직원간의 소통은 물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전북에서 추진하려는 사업이 국가의 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전주 출생인 최용범 신임 행정부지사는 김제가 본적이며, 전주고와 전북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조직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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