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6월 4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11월 14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이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실제 수능과 같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도도 문항 수 기준 70%로 본 수능과 동일하다.

한국사영역 역시 본 수능처럼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 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모의평가는 2020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치를 수 있다. 4월 13일 실시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은 희망하면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받을 수 있다. 수학영역 시간에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쓸 수 있다.

실제 수능처럼 통신·결제 등 블루투스 기능이나 전자식 화면표시가 있는 시계나 이어폰은 반입 금지된다.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 품목이다. 시침·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는 휴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11일이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6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서 신청하면 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6월 25일에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 EBSi 홈페이지(www.ebsi.co.kr),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www.suneung.re.kr)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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