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용렬, 이희봉)가 국화빵 복지상담을 호응 끝에 마무리했다.

삼례읍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1회 관내 59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국화빵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는 겨울철 농한기에 네일아트, 수지침, 종합복지상담 및 맞춤 돋보기 제공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화빵과 김밥, 어묵을 대접하는 등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민간 후원으로 ▲삼례읍 행복나눔봉사단(단장 신현하)의 수지침, 네일아트 ▲깨순이김밥 삼례점(대표 조승규) 김밥 1500줄과 어묵국 ▲안경매니저 삼례점(대표 고광희) 맞춤 돋보기 150개의 후원과 봉사가 있어 더욱 알차고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무료로 맞춤안경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은 “비용보다도 몸이 불편해서 안경원에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서비스를 제공해주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내년에도 꼭 우리 마을을 찾아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지원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삼례읍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따뜻한 나눔으로 주민들 서로가 이웃을 살피는 마을복지가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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