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사 놀이터 개장 운영
그물놀이등 휠체어 이용 가능

27일 전북도교육청 앞 잔디광장에 조성된 통합놀이터 ‘이음’ 개장식을 갖고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물놀이대.미끄럼틀 등을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27일 전북도교육청 앞 잔디광장에 조성된 통합놀이터 ‘이음’ 개장식을 갖고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물놀이대.미끄럼틀 등을 타며 즐거워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도교육청사 놀이터가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7일 도교육청은 김승환 교육감과 부서 과장 및 청내 직원,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영규 위원장, 김명지·박희자 도의원, 우전초 병설유치원 원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놀이터 ‘이음’ 개장식을 개최했다.

청사 앞 잔디광장에 조성된 놀이터 ‘이음’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지켜주기 위한 놀이밥 60⁺ 프로젝트 정책의 상징적 공간으로 모든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며 꿈꿀 수 있는 통합 놀이터로 조성됐다.

놀이시설로는 그물놀이대·미끄럼틀·모래놀이 테이블·암벽 및 줄오르기·감각놀이대(링, 북) 등이 설치됐으며, 통합놀이터인 만큼 휠체어로 이용하기에 무리가 없도록 기구들의 간격과 높이를 유지했다.

개장식은 경과보고, 놀이터 개장 팡팡식 및 기념촬영, 놀이터 둘러보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 시작 전 놀이밥퍼 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놀이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놀이활동의 재미와 중요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개장식에서 “아이들에게 놀이는 곧 배움이자 성장이다”면서 “앞으로도 전라북도교육청은 놀이환경을 개선하고 놀이시간을 적극 보장해 아이들의 놀 권리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음’이라는 명칭은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이어질 수 있는 아름다운 놀이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부족한 놀이공간과 휴게시설을 점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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