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공직자 재산공개

김교육감 6억 4천289만원
최훈열 도의원 67억 최고

전라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현재 재직 중인 전북도 공직유관단체장 6명, 시‧군 의원 196명 등 관할 공개대상자 202명에 대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을 28일 공개했다.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명의 재산규모 및 증감현황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자의 평균 재산은 6억 200만 원으로 전년도 신고 재산액 평균 대비 약 1천 945만원 가량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 중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인 경우가 74명으로 약36.6%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1억원 미만인 44명이 21.8%, 20억원 이상 보유자가 16명 7.9%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신고한 재산총액은 18억5천735만원이며, 김승환 전북도 교육감 6억 4천289만원,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2억8백17만원이다.

특히 67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최훈열 전북도의회 의원은 재산총액 상위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재산하위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신고 금액은 -1억1천여만원이다.

이번 재산변동 신고사항의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증가요인으로는 개별공시지가, 공동주택‧단독주택 공시가격, 주가상승 등 가액 변동 요인의 상승과 급여 저축 등으로 나타났다.

또 감소사유는 생활비와 교육비 지출, 기존 신고대상자의 고지거부와 사망, 직계비속인 자녀의 혼인 등으로 인한 등록제외 등이 요인으로 꼽혔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개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는 6월말까지 재산 성실신고 여부,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 증식 여부 등을 엄정하게 심사 할 방침이다.

만약 재산을 거짓기재 또는 중대한 과실로 누락하거나 직무상 알게 된 기밀을 이용해 재산을 증식한 경우 경중에 따라 경고, 과태료 부과, 해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해산 도 감사관은 “재산의 취득과 상실 등 재산형성 과정에 대한 엄정한 심사로 부정한 재산증식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여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 공직자 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202명의 등록 재산은 전북도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