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출신 언론인들의 모임인 전북대 언론인회(회장 이보원)는 26일 교내 진수당 가인홀에서 초청 인사회 및 언론인상 시상식을 통해 모교 발전을 도모하며,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이날 김동원 총장과 전북대 보직교수들을 비롯해 이보원 전북대언론인회장, 이용규 전북대총동창회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국회 김광수 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유재도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한 신문 및 방송, 통신사 소속 언론인 100여 명이 참석해 모교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훈훈한 교류시간을 가졌다.

이날 나창운 기획처장의 전북대 성과 및 운영 방향 설명에 이어 올해 전북대언론인상 및 공로상에 대한 시상식과 연찬회 등이 진행됐다.

올해 전북대언론인상에는 강찬구 전북포스트 발행인 겸 편집인과 김한광 전주 MBC 부국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공로상에는 강인석 전북일보 편집국장과 이종휴 전주 MBC 보도국장이 각각 수상했다.

김동원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활력 넘치는 새 봄을 맞아 동문 언론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분권과 공감, 융합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본질에 충실하고, 지역기업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산학교육의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겠다. 동문 언론인들도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보원 전북대언론인회장은 “대학이 마주하는 현실이 녹록치 않지만 위기 앞에 불복하고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자문하면서 도전한다면 위기는 혁신과 개혁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대 언론인들은 정론직필이라는 소명을 지키고 모교의 따뜻한 동반자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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