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생명(대표 홍익진)는 3월28일 이환주 남원시장, 윤지홍 시의장 및 의원, 그리고 은퇴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최초로 목금토(木金土) 공방 개소식을 가졌다.

목금토 공방은 전라북도에서 지난해 5월 시범적으로 운영하는‘2018년 노인은퇴자를 위한 작업공간 설치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심의위원회를 거쳐 남원시가 선정됐다.

시는 도비 2억원을 지원받아 총4억원(시비 2억원) 사업비를 투자해 2018년 하반기부터 교육을 추진해 운영비, 장비구입비 등으로 2억원을 사용했으며, 공사비 2억원을 들여 산내면 실상사 부지내에 대지면적 806㎡, 연면적 190.95㎡(57.8평) 규모로 신축했다.

‘노인은퇴자를 위한 작업공간 목금토 공방은’ 작업공간에서 은퇴자들이 모여 목공, 용접 등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곳에서 벤치, 수납장, 가구 제작 등으로 은퇴한 노인들은 여가·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며, 집에서 필요한 물건을 만들거나 수리를 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장난감, 교구 등을 제작 판매도 하게 된다.

이 공간을 통해 가족 이웃 간 편안한 소통으로 공동체로서 의식을 갖고 삶의 보람을 찾으면서 원만한 노후생활이 이어지도록 활용하며, 노인여가 활동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사단법인 한생명(대표 홍익진)에서 운영한다.

이 환주 시장은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은퇴자를 위한 작업 공간은 노년기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도모에 절실하다"며 "체계적인 취미활동 뿐만 아니라 창업으로도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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