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구상미술 최대 모임인 목우회 제14대 이사장에 전북 출신 서양화가 박인호씨가 취임했다.

목우회는 지난달 28일 204명이 참여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으로 박인호 화가를 뽑았다.

신임 박 회장은 “미술계가 어려운 시기다.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화단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중간 역할을 하겠다”며 “문화예술 도시를 표방하는 지자체를 발굴, 긴밀하게 제휴하여 목우회 미술관을 건립하는데 앞장서며, 미술 재능을 기부해서 낙후지역 봉사활동 등 사회에 기여하는 일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목우회 정책혁신, 미술생태계 구축, 회원복지, 협상 위상제고 등을 약속했다.

진안 출신인 박 회장은 해성고와 원광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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