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식 시인의 시집 ‘영혼의 아침’이 출간됐다.

시집은 1부 꽃 나들이, 2부 눈 위에 쓰는 연서, 3부 달이 빚은 독백, 4부 시 쓰는 벌과 별, 5부 평온의 날개 밑에서 등으로 구성됐다.

박철영씨는 “김계식 시인의 시는 세계로 다가온 자연속 풍경에서 시작되고, 과도하거나 때로는 빈약할 수 밖에 없는 풍경 속 텍스트를 내면화하는 노력으로 추수되고 있다”며 “시인의 근원적 욕망은 자연을 찾아가는 것이다.

시의 결을 따라가다보면 몸과 마음이 자연의 결을 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저자는 “정적의 새벽을 열고 저 하늘나라의 맑은 소리를 어렵게 받아 적은 둔한 필사들이다”며 “엄동설한을 넘긴 봄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을 시의 그릇에 담아 올리니 기쁘게 받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한 김계식 시인은 전북문인협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전북시인협회, 전주문인협회, 완주문인협회, 미당문학회 등에서 이사로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 황조근정훈장, 제13회 한국창조문학 대상, 한국예술총연합회장상, 제9회 전북 펜 작촌문학상, 제25회 전북문학상, 제1회 교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