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환)는 28일 해양수산부, 전북도청, 고창군, 양식어민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장 용수관리사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양식장 용수관리사업’은 해안•도서지역 지하해수의 개발가능한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지하해수 개발과 이용 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하해수는 수온과 수질이 일정해 기후변화, 적조 등에 의한 집단폐사를 예방하고 동•하절기 유류비 절감이 가능해 양식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사업대상지구인 고창군 상하면, 심원면의 사업추진계획 설명, 양식장용수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작년도 부안군 줄포면 지역의 조사결과와 양식어가에 효율적인 지하해수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같은 의견이 향후 양식 관련 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올해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양식장 용수관리사업을 완벽히 수행해 양식산업 발전과 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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