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기린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본격화한다.

시는 29일 추천대교~가련광장 구간에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을 위한 도로포장을 실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린대로 자전거 전용도로에 착수한다.

기린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은 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가련광장에서 호남제일문까지 기린대로 4.8㎞구간에 총 10억원을 투입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해 전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체 사업구간 중 팔복동 전북은행 인근 5차로 구간(1.2㎞)과 BYC사거리까지 4차로 구간(약 0.2㎞),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입구에서 호남제일문 4차로 구간(약 1.75km)은 차선을 줄이고, 분리대·경계블럭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차도·보도와 구분돼 자전거만 통행할 수 있는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기린대로 1단계 구간에 대한 자전거 전용도로개설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시는 향후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북대 앞~한벽루까지 기린대로 2단계 구간도 단계적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린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공사 및 향후 개통 시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서행과 자전거에 대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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