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처리-종자산업 살펴
지역주민 의견 청취 간담회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8일 세 번째 시군 현장 방문지로 김제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장과 무병묘 씨감자 생산 첨단농업 종자사업소를 찾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먼저 주요 악취 저감시설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장 현장을 시찰하고, 악취저감 해결을 위해 축산인연합회원들과 퇴·액비화시설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용지축산인연합회 김경곤 회장은 “축사 내 안개분무시스템을 설치하면 악취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사육중인 축종이 다양함을 고려해 축종별 특성에 맞는 안개분무시스템 설치가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송 지사는 “농가분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투자되는 예산이 실질적으로 악취 저감을 위한 사업에 쓰여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송하진 지사는 무병묘 씨감자 생산·공급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첨단 종자사업소를 방문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김태성 감자품목 연구회장은 “감자 농사를 짓는 농업인으로서 종자 사업소가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혜택을 받고 있다”며 “좀 더 많은 농업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건의했다.

송 지사는 “종자산업 육성은 전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 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실현시키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다”며 “씨감자 생산․보관․유통에 이르는 전반적인 감자 산업의 중심지가 되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네 번째 시군 방문지는 내달 10일 남원시로 계획하고 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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