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제주노선이 증편 운항돼, 이용객들의 편익이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제주간 항공편은 지난달 31일부터 연중 매일 3편 운항된다.

대한항공 1편, 이스타항공 2편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3월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이 하루 2편 운항에 대한 협약을 맺었으나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는 항공사 사정으로 1편이 운항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북도와 군산시, 이스타항공은 올해 2월 22일 군산~제주간 연중 2편을 운항하기로 다시 협약을 맺어 이날부터 시행된다.

군산~제주간 항공기가 증편돼 매일 왕복 3회 운항체계로 바뀜에 따라 군산공항 항공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 오전·오후 운항 예약현황(28일 기준)을 보면 군산발 제주행은 89~93%, 제주발 군산행은 83~97%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출발 당일에는 95% 이상 탑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군산공항의 연간이용객이 2018년 29만명, 탑승률 86%였으나 올해 증편 운항으로 2019년에는 35만명, 탑승률 90%이상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군산공항 증편 운항은 새만금국제공항의 수요를 뒷받침 할 수 있어 타당성과 당위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제주간 오전 증편 운항으로 도민들의 편익제공은 물론 탑승객 들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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