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이 40년 만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31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진공 설립 근거인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홍익표 의원 등 13명 발의)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관명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바뀐다.

이는 특히, 현 정부가 출범하면서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됨에 따라 중진공 역시 이름부터 체질까지 혁신기관으로 탈바꿈해 정부의 국정 경제기조인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생태계 조성, 사람중심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이상직 이사장과 임직원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상직 이사장은 “기관명 변경을 계기로 기관에 벤처DNA를 심어 관행과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혁신하고 도전하는 벤처정신으로 중소벤처기업 민생현장을 보살피게 할 것”이라며 “지나온 40년에 이어 앞으로 100년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8일 안산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창립 40주년 비전 및 CI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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