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리그 서울유나이티드 7대0
홍용성 리그 최단시간골 12초

전주시민축구단은 2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30일 전주대에서 열린 2019 K3 리그 BASIC 2라운드 서울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홍용성과 오태환, 김희성의 멀티골과 김상민의 골에 힘입어 7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전주 선제골은 경기 시작 12초만에 홍용성 발에서 나와 K3리그 역대 최단시간 골을 기록했다.

경기시작 12초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홍용성이 골로 만들자, 서울은 선수교체를 하며 경기에 임했지만 전주의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22분에 또 다시 홍용성이 골을 기록하면서 2대0으로 전반을 마친 전주는 후반 들어 더욱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오태환으 투입시켜 득점포를 가동시켰고, 결국 오태환은 후반 7분과 11분 연속골을 성공 시키면서 홍용성에 이어 두 번째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어 김상민이 후반 12분 팀에 다섯 번째 골을 성공 시켰다.

다소 여유를 찾은 전주는 서정호와 신근식을 투입하면서 체력 안배에 들어갔고, 서울은 또 다시 선수교체로 만회를 하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골은 전주에서 터졌다.

후반 27분과 23분 김희성이 팀에 여섯 번째 골과 일곱 번째 골을 성공 시키면서 또다시 멀티 골을 달성했다.

전주는 지난 24일 평창FC에 7대1 승리에 이어 이날 서울유나이티드를 7대0으로 승리하면서 경기당 7골을 기록, ‘닥공’ 축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전주는 4월 13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여주시민축구단과 K3 리그 BASIC 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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