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은 창작소리극 다섯 번째 주인공을 찾는다.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소리극은 그동안 재단이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으로 전통 판소리 맥을 이어갔다면, ‘창작소리극’은 이 시대 소리의 가능성을 찾는 무대다.

적벽가를 모티브로 한 2019년 창작소리극은 올해 11월 8일부터 9일까지 3회 내외 진행될 예정이며, 전북에서 활동하는 창작소리극 제작이 가능한 개인이나 단체는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단체는 공연개최, 작품제작비 1,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습실과 공연장, 조명, 음향, 팸플릿 제작 등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6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272-7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진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수궁가를 바탕으로 한 김대일의 ‘별소릴 다 하네’를 시작으로 2016년 춘향가 바탕인 이제학의 ‘춘향, 봄 향기를 그리는 자두 꽃’, 2017년 흥보가인 김소라의 ‘레디 메이드 인생’, 2018년은 심청가에서 영감을 얻은 방수미의 ‘이름 모를 소녀’ 등을 진행해 우리 시대 삶의 애환을 담은 창작소리극을 펼친 바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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