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본격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사회가치 연대기금을 활용키로 했다.

경제적 이익보다 사회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자금수요자에게 저리로 자금을 대여해주는 사회가치연대기금을 활용해 사회적경제를 키우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29일 전주지역 사회적경제조직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3기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원회’ 출범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제3기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원회는 앞으로 2년 동안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현 재단법인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기금사업실장은 사회가치연대기금 사업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는 사회가치연대기금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 향후 기금을 조성하고,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조례를 개정하는 등 사회가치연대기금 운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회가치연대기금이 조성될 경우, 이날 출범한 제3기 전주시 사회적경제활성화위원회 위원들이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기금운용 방안을 심의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원회는 지난 2014년 1기 위원회가 출범한 이래로 전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심도있는 회의를 추진해 왔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제3기 위원님들이 우리지역 발전을 고민하고 애정으로 전주시 사회적경제 조정자로서 역할을 해주신다면 전주형 사회적경제가 전주의 미래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