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공 김천환 사장 취임
주거문제해소 요구 응답
사업현장서 건의청취 계획

제9대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신임사장은 임기가 시작되는 1일 취임식 대신 공사 현안을 챙기기 위해 곧바로 현장 행보에 나선다.

김 신임사장은 이날 오전 공사가 관리 운영중인 아파트단지와 공공임대주택 신축현장 등 임대아파트 사업장 방문과 함께 3년간 동고동락할 직원들과의 첫 만남으로 취임 기념행사를 대신한다.

이처럼 취임식이 아닌 현장 방문을 대신한 것은 평소 소탈하고 격식을 좋아하지 않는 김 신임사장의 성격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환 사장은 도내 주택수요에 맞는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도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공사 중요정책 결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월례회를 통해 밝힌 뒤 직원 조례 후 곧바로 현장 방문을 시작한다.

이날 김 사장은 주거문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주거문제 해소에 개발공사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도민의 요구가 큰 점을 감안해 현재 관리운영중인 혁신도시 에코르2단지와 신축중인 만성에코르 1단지 사업현장을 방문, 현장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한편, 김 신임사장은 군산 출신으로 단국대 토목공학과를 나와 지난 1984년 정읍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전주시 건설교통국장과 완산구청장, 전북도 건설교통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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