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부하는 기업과 기관, 개인들의 장학금 기부행렬이 잇따르면서 임실군 장학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비전종합건설(대표 양원규)은 1일 군수실을 방문하여 2백만원의 장학금을 심 민 군수에게 전달했다.

양원규 대표는 “지역인재 양성은 임실군의 미래이고, 지역발전의 첩경이며, 내 고향 사랑의 가장 큰 실천”이라며, “올해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꾸준히 기부하겠다” 고 약속했다.

심민 이사장은 “이렇게 물심양면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의 깊은 뜻을 잘 새겨 지역 우수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995년 6월에 설립된 임실군애향장학회는 지난해 1억 5,830만원의 역대 최대 장학금 기부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재)임실군 애향장학회는 35억1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하여 그 동안 1천400여명의 학생들에게 21억원의 애향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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