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9일 제1회 추경예산에 성립된 주민숙원사업 271건, 39억 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연초 실시한 읍면 마을방문을 통해 마을에서 건의된 주민 불편사항을 연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추경예산을 확보하는 등 주민편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읍면 주민들의 영농과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마을 안길과 농로 포장, 용·배수로 등을 신설하거나 정비하는 내용으로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사업이 대부분이다.

군은 현지 조사측량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현장 여건에 적합한 공종 및 공법을 설계에 반영해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수곤 건설과장은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민숙원 사업이 농업과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공사인 만큼 상반기에 마무리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본예산에 반영된 638건, 102억 원에 대한 사업은 지난 3월 부터 진행중에 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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