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김제-장수-임실 이름 올려
'전국최다'··· 70억씩 280억 확보

전북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 선정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익산시, 김제시, 장수군, 임실군이 최종 선정돼 전국 최다선정의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도는 지구당 70억원씩 총28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올해 전국 20개소를 선정한 ‘신활력 플러스사업’은 농촌의 향토산업, 6차산업 등 기 구축된 지역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산업 고도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주민들이 논의를 통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4년 동안 지구당 70억원을 지원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익산시는 ‘농촌자원 공유경제의 익산 농촌권역 홀딩스 구축’을 통해 익산시 북부권의 권역 마을을 연계, 농촌 공유경제 체계를 구축한다.

농촌자원과 자연, 역사를 연계해 푸드체험관광의 시골여행 활성화와 마을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중·소농의 소득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청년농부가 만들어가는 김제형 G푸드 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은 김제시 금구면 일원에 김제형 G푸드 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여 농업혁신을 선도하는 청년농부를 육성하고 콩쥐팥쥐와 함께하는 농촌관광 활성화 도모를 목표로 한다.

이밖에 장수군은 애플카운티 장수라는 비전을 가지고 전문가 양성과 조직 역량강화를 통한 인적 경쟁력 강화와 나선다.

이를 통해 사과산업의 개선과 보완으로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장수군 대표 산업인 사과산업의 활성화와 명품화 도약을 이끌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임실군은‘공동체 액션 플레잉(Action-playing)사업’이라는 제목으로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과 상품 고도화, 지역공동체 통합적 발전체계 구축을 통한 사업간 연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삼는다.

전북도는 앞으로도 도민, 시·군, 중앙자문단과 지속적으로 논의하여 올해 선정된 지구가 산업·문화·복지 등을 포함한 통합적 세부 사업계획이 자율적·창의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선정에서 제외된 시·군에 대하여도 사업계획 보완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내년에는 선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할 방침이다.

이지형 농촌활력과장은 “그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노력해준 지역 정치권과 시·군 직원 및 도내 활동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통해 농촌지역에 역량있는 민간 활동가와 조직들이 다수 활동하게 되고 주민 주도의 특화 산업 육성으로 농촌의 활력이 높아져 삼락농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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