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청 이달 중순까지 운영
고잔마을-동물원 등 편의 도모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가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4월 중순까지 ‘테마가 있는 덕진구 벚꽃주간’을 운영한다.

덕진구 내 벚꽃 주요 명소로는 덕진구청 벚꽃로(우성상가~북전주세무소), 조촌동 고잔마을(만경강 뚝방길), 아중호수 벚꽃길(아중호수 뚝방), 번영로 벚꽃길(전군도로 벚꽃길), 조경단로 벚꽃길(21세기 병원 삼거리~동물원 삼거리~호성동), 전주 동물원(동물원 내) 등이 유명하다.

특히 덕진구청 벚꽃로는 빛과 음악이 있는 벚꽃로를 주제로 덕진구청 벚꽃화단을 지역민들과 공유, 경관조명시설과 음향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는 더욱 더 매력적인 벚꽃감상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개화기간 동안 24시간 화장실 개방과 주차공간 확보로 방문객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조촌동 고잔마을에서도 4~7일까지 만경강 뚝방길 벚꽃 잔치가 열린다.

이 곳은 5km, 1000여그루의 왕벚나무에 둘러싸여 하얀 벚꽃비를 맞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벚꽃잔치는 2016년부터 고잔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추진하는 순수 지역주민 공동체 행사로 전통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이밖에 휴식과 낭만이 있는 ‘아중호수 벚꽃길’, 전군도로 추억의 벚꽃나무가 있는 ‘번영로 벚꽃길’, 한적하게 걷는 아름다운 ‘조경단로 벚꽃길’, 가족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물원 벚꽃길 등 덕진구 내 다채로운 벚꽃명소가 산재해 있다.

양연수 덕진구청장은 “덕진구 맞춤형 벚꽃주간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하얀 벚꽃비를 맞으며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청에서도 만족스러운 벚꽃 힐링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각종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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