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산하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와 학생참여위원회가 전북 학생인권의 날을 기념해 ‘제9회 학생인권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2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도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는 획일화를 거부한다’를 주제로 학생인권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의 참여와 자치의 권리를 보장하고, 학생인권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정책적 대안을 수립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학생인권실태 현황’, ‘인권우호적인 우리 학교 모습’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 ‘우리는 획일성을 거부한다’, ‘자랑하고 싶은 우리 학교’, ‘교육감에게 바란다’ 등 3가지 주제로 분임별 토론도 이어졌다.

이번 학생인권 토론회 결과는 학생참여위원 임원진이 김승환 교육감에게 직접 전달한다.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학생인권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학생인권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 인정받고, 참여와 자기결정권이 보장되는 민주적이고, 인권 우호적인 학교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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