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는 가정폭력범죄 주무 부서장인 여성청소년과(과장 최희주)와 수사팀장, 지역경찰 파출소장 및 순찰팀장 등과 함께 『가정폭력범죄 단계별 대응모델』을 공유하고, 가정폭력범죄에 적극적이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정폭력범죄 단계별 대응모델』은 초동대응, 수사, 사후관리 3단계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사건처리와 기록유지 강화, 세밀한 수사와 구속 등 가해자 격리, 가해자 성행교정을 위한 교정프로그램과 상담위탁 교육방안 마련 추진 등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가정폭력범죄 신고출동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단순 폭행이나 협박의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사건처리를 하고, 피해자는 가해자와 분리된 상태에서 ‘가정폭력 위험성 조사표’를 기준으로 재발 위험요인을 평가받아 고위험 가해자에 해당되면 긴급임시조치를 하거나 피해자의 동의를 받아 보호시설에 연게토록 하는 등 초동조치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접근한다.

송호림 완주경찰서장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미국 하버드대학 출신 커리어우먼 레슬리 모건 스타이너는 학대는 오직 침묵 속에서만 자라나며 가정폭력을 끝낼 수 있는 힘은 그곳에 불빛을 비추는 것으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 경찰이 그 빛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가정폭력 피해자 역시 침묵을 깨는 용기를 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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