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푸드플랜구축지원 선정
상등급 연구용역 5천만원 확보

익산시는 지역 푸드플랜 선도지자체에 선정됨에 따라, 총체적인 먹거리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농식품부 주관‘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22개 기초·광역자치단체가 선정 됐으며, 익산시는 ‘상’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선도지자체 연구용역비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로컬순환시스템을 통해 지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산업을 도모하는 종합전략이다.

시는 지역 먹거리 생산, 유통·소비 등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 먹거리 이슈를 분석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현장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학교 급식, 공공 급식,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총괄하는 (가칭)재단법인 익산푸드 설립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푸드플랜 조성에 필요한 지역생산기반 및 푸드통합지원센터, 공공급식지원센터 등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 모현동 익산경찰서 인근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서부권 로컬푸드직매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는 그 동안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주말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다양한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푸드플랜 기반을 마련 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 푸드플랜 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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