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이 잇따르면서 지역의 오랜 숙원으로 남겨진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빠른 사업추진으로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런 결과에는 김관영 국회의원(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특별교부세 확보 역할이 커 군산지역 민원해결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3일 김관영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 특별교부세에 이어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15억21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교육부 특별교부세까지 포함하면 총 36억8700만원의 국비를 끌어온 셈이다.

상세사업 내역으로는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5억원과 선유3구 남악마을 도로 확포장 5억원, 범죄취약지역 방범용CCTV 설치 5억원,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21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해망동에 위치한 군산수산물종합센터는 노후된 미관과 안정성 문제로 현대화가 시급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었다.

이에 이번 특교세 확보로 2018년부터 3년간 진행 중인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선유3구 남악마을 도로확포장 사업의 경우, 고군산 연결도로 완전 개통에 따라 늘어난 도로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관광객 유치와 주민 편익도모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방범용 CCTV 추가 설치와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교육부 특별교부세로 군산금강중과 서흥중, 산북중 노후 냉난방시설 개선사업 5억5000만원, 군산소룡초 외부창호 교체 5억500만원, 군산기계공고 수선사업 11억1100만원 등 21억66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이처럼 김 의원의 연이은 성과는 군산지역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군산 국비 역사상 첫 1조원 시대 개막에 이어 4년 연속 1조원 시대를 이어오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 사업들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지역경제의 위기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군산 찾아오는 군산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별교부세는 중앙정부가 해마다 1월에 개시하는 국가예산과는 별도로 지자체 재정 균형이나 특별한 재정수요가 있는 경우에 연중 수시 배분하는 예산이다.

/군산=김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