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능인들의 대축제인 ‘2019년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의 막이 올랐다.

3일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는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가 주관, 41개 직종(한지공예, 부채 만들기 등 지역특성화 직종 2개 직종 포함)에 37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원택 전라북도정무부지사와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원택 정무부지사는 “기능경기대회는 기술의 중심 전라북도를 만드는 토대이자 디딤돌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간 연마한 기술을 유감없이 발휘, 오는 10월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직업탐색기에 접어드는 초·중학생들의 숙련기술에 대한 올바른 직업관 함양을 위해 ‘Young Skill 올림피아드’를 비롯해 백일장 대회, 케이크 만들기, 한지공예, 드론체험 등 문화·시연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6일간 펼쳐지는 이번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 대회에 전라북도 대표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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