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ICT 활용 감염병 대응 국제포럼’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 전주갑)이 주최한 이날 포럼에서 김 의원은 “신종감염병은 환경에 따라 원인 모르게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해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인류에게 가장 무서운 공포”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염병의 유입단계에서부터 발생, 확산단계에 이르기까지 발 빠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사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등 해외 유입 감염병들로 인해 국가방역체제와 국민건강을 위협받은 경험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김광수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전혜숙, 박경미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관련기관 관계자를 비롯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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