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단식의 간판 김경란(대교눈높이)이 2003년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여자단식의 간판 김경란(대교눈높이)이 2003년 전영오픈배드민턴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1위인 김경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가네코 요네쿠라와 1시간20분여의 접전 끝에 2-1(7-11 11-8 12-10)로 짜릿한 역전승했다.

이로써 김경란은 15일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공루이나와 4강 티켓을 다툰다.

본선 2회전에서 중국 대표출신인 독일의 수하이웬을 2-0(11-7 13-11)으로
꺾은 김경란은 이날 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요네쿠라를 맞아 1세트는 7-11로 뺏겼으나 2세트를 11-8로 따내 균형을 잡은뒤 마지막
세트에서 10-10 동점으로 세팅을 벌인 끝에 13-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복식에서 우승후보인 이동수-유용성(삼성전기)조는 대표팀 후배인 이재진(원광대)-한상훈(서울체고)조를
2-0(15-2 17-14)으로 제압했고 김용현(당진군청)-임방언(상무)조는 러시아의 이자코프-조로보프조를 역시 2-0(15-3 15-3)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이경원-임경진(이상 삼성전기)조가 독일의 메테-표트로스키조를
2-0(11-3 11-6)으로 물리쳐 8강에 올랐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남자단식의 이현일(한국체대)과 손승모(원광대)는 탈락했다.

특히 이현일은 세계랭킹 2위인 중국의 시아수안저와의 16강전 1-1로 맞선
3세트에서 11-4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듯 했으나 갑자기 난조에 빠지며 13-15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손승모는 말레이시아의 로슬린에게 0-2(8-15 1-15)로 완패했다.

여자복식의 이효정(삼성전기)-이연화(유봉여고)조도 16강에서 덴마크의 요르겐센-올센조에
0-2(3-11 7-1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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