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15일부터 ‘제1기 비만교실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급격한 식생활 변화와 신체활동 부족 등으로 비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주민의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군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비만교실 참여대상자의 사전 접수를 거쳐 오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주 3회씩 11주간에 걸쳐 총 30회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사전 접수를 통해 체질량지수(BMI) 25이상인 성인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은 기초체력진단과 혈액검사, 혈압, 복부둘레, 체성분검사 등을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비교 측정하여 참여자의 체중과 기초체력, 건강상의 변화 등을 확인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한의사와 전문체조강사, 영양사, 건강매니저 등을 투입해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는 비만침, 한약보조제, 파워로빅, 식사일기 작성에 따른 식이섭취 교육 및 일대일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영곤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순창군민이 건강문제를 깨닫고 스스로 적정체중을 인식하여 꾸준히 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보건사업과 건강증진계(☎650-5212)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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