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면 주민자치위원회(김인철 위원장)가 신촌리에 위치한 웅치전적지 둘레길을 탐방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4일 소양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위원 20여명과 함께 웅치전투의 상징인 웅치전적지 둘레길을 탐방하며, 웅치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웅치전투는 1592년(선조 25년) 7월 8일 조선 관군과 의병이 호남을 공략하기 위해 전주부성으로 침략해오는 왜군에 맞서 진안에서 완주로 넘어가는 웅치 일대에서 이틀 동안 사투를 벌인 역사적 사건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7월 8일에는 완주군 소양면 웅치전적지에서 추모행사를 하고 있다.

김인철 소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임진왜란의 역사적인 의미가 큰 웅치전적지가 우리 소양면에 위치하고 있어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완주군에서 성역화사업을 추진하는데 우리 위원들이 힘이 되어주고, 다시 한 번 웅치전투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이번 탐방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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