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한지문화축제 등 5월 열리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를 앞두고 불법 광고물 특별정비에 나선다.

시는 전주 영화의 거리와 전주한옥마을, 한국전통문화전당 등의 일원에서 오는 8일부터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완산·덕진구,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합동으로 7개반 20여명의 정비반을 구성,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현수막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방해하는 에어라이트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 ▲미풍양속을 해치는 벽보 등 유해광고물을 집중 정비한다.

시는 또 전주의 관문인 전주IC 일대와 고속·시외터미널,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행사장 주변 등의 불법 광고물도 함께 정비할 방침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5월은 전주에 세계인이 주목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시기”라며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전통문화도시 전주에 걸맞은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를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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