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기업 사업비 60%까지 지원

전주시가 관내 중소기업 대상으로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펼친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3억 2516만원(보조금 1억9510만원 자부담 1억3006만원)을 투입해 근무환경이 열악한 중소업체를 근로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만드는 ‘2019년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열악한 시설을 개선하고 싶어도 영세한 규모와 재정적 부담 등을 이유로 개선을 미루고 있거나 추진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사업이다.

이럴 경우 총사업비의 60%까지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한 업체와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접수한 후 현지실태조사 등 심사를 거쳐 총 19개 지원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기숙사와 구내식당, 화장실 등 근로자를 위한 복지편익시설을 설치하는 업체의 경우 10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집진시설과 조명시설, 바닥포장 등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업체는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19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소개 ▲사업추진 방법 ▲보조금 사업에 대한 이해와 보조금 집행절차 등 보조금 처리요령 ▲안전관리 수칙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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